디지털 노마드라는 개념이 지금처럼 알려지기 전, 한 사람이 만든 작은 프로젝트가 전 세계를 움직였다.

디지털 노마드 시대의 상징 같은 존재, 피터 레벨스(Pieter Levels). 그가 만든 프로젝트 중 하나인 Nomad List는 단순한 도시 정보 사이트를 넘어 전 세계 커뮤니티를 모은 인디메이커의 성공 사례로 남아있다. 지금은 nomads.com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중이다.

Nomad List는 어떤 도시가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기 좋은지 보여주는 단순한 서비스였다. ‘이 도시에서 한 달 살려면 얼마 드는지’, ‘와이파이 속도는 어떤지’, ‘커뮤니티는 얼마나 활발한지’ 등, 노마드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모아둔 서비스이다.

디지털 노마드, 인디메이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유사한 서비스들도 많이 나와있지만 피터레벨스의 노마드리스트가 형성한 강력한 커뮤니티는 대체되기 힘든 서비스로 유지되고 있다. 

광고가 아니라 커뮤니티의 힘 Link to heading

Nomad List는 광고가 아니라 사람들의 공유와 추천으로 성장했다. 치앙마이 괜찮을까?”, “한 달 살기 좋은 곳은 어디야?”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가, 사람들이 스스로 링크를 공유했고, 그 흐름이 점차 커지면서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퍼져나갔다.

광고가 아니라 ‘사람들이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 자체가 이 서비스를 키웠던 것. Nomad List는 거대한 광고 캠페인으로 성장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스스로 링크를 공유했고, “나 이번에 발리 가는데, Nomad List 보고 숙소 골랐어” “치앙마이에서 일할 거면 여기가 딱 좋다더라” 이런 대화 속에서 서비스가 퍼져나갔다. 결국 Nomad List를 성장시킨 건 광고비가 아니라, 사람들이 추천할 이유였다. 필요한 정보를 가장 잘 모아놨고 직접 써보니 유용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친구와 동료들에게 공유하게 된 것.

RemoteOK: 추천과 구조가 더해진 또 다른 성공 Link to heading

피터 레벨스는 Nomad List뿐 아니라, RemoteOK라는 원격 채용 플랫폼도 성공시켰다. 노마드 리스트의 성공으로 인디해커, 디지털 노마드 관련 비즈니스 아이템을 확장한 것.

RemoteOK은 그동안 분산되었던 원격 구직 시장(리모트 워커 시장)을 하나의 채용 플랫폼으로 통합해 정보 획득과 글로벌 채용의 허들을 낮췄다. 사람들은 이곳을 통해 친구에게 또는 소셜미디어로 좋은 원격 일자리를 추천했으며, 그 흐름이 자연스러운 유입과 신뢰 구축으로 이어졌다. 

추천으로 인한 성장. 이 구조는 어디에나 적용된다 Link to heading

이러한 성공 사례는 온라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프라인 매장, 팝업스토어, 전시회, 심리상담센터 등에도 동일한 구조가 적용될 수 있다. 

  • 친구와 함께 가고 싶은 카페
  • 지인이 좋다고 추천한 팝업 스토어
  • 함께 가는 전시
  • 믿는 사람에게 소개받은 상담센터

이런 추천의 힘은, 광고보다 훨씬 더 강력한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이 찾아오고, 또 다른 사람을 데려오는 힘은 결국 추천에서 나온다. 광고보다 훨씬 강력한 유입은 늘 사람 사이에서 퍼지는 소문이 만들어낸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추천은 흘러가고 기록은 사라진다. Link to heading

입소문은 자연스럽고 강력한 유입 채널이지만, 막상 체계적으로 실행하려고 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 누가 누구를 데려왔는지 알 수 없고
  • 추천한 사람에게 보상을 주기 어렵고
  • 추천이 이어져도 체계적으로 고객 리스트를 관리하는게 힘들다.

피터 레벨스는 그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커뮤니티 흐름을 이해하고 사용자들의 입소문과 추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Nomad List나 리모트 OK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피터 레벨스가 꾸준히 커뮤니티에 반응하고,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했기 때문. 하지만 모든 인디메이커나 사업자들이 그렇게 직접 챙기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더욱, 소문이 필요하다 Link to heading

소문은 추천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보상으로 강화해주는 툴이다.

링크 기반으로 쉽게 참여하고 누가 누구를 초대했는지 자동으로 기록한다. 온라인 서비스의 가입, 구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현장 방문을 유도하는 추천 트리거를 설정하고, 해당 트리거를 충족시킨 고객들에게만 자체 쿠폰이나 기프티콘 등을 쉽게 지급할 수 있다.

즉, 소문은 자연스럽게 퍼지는 입소문을 시스템으로 정리하고 확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추천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보상으로 강화한다.

추천은 강력한 마케팅 Link to heading

피터 레벨스는 광고나 VC 없이도, 커뮤니티와 추천을 통해 서비스를 성장시킨 인디메이커의 대표 사례다. 그리고 그 방식은 어느 업종이나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작은 실험으로 시작해도, 사람들의 추천이 멀리 퍼진다면 성공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광고는 멈추면 사라지지만, 사람들의 추천은 끝나는 법이 없다.  소문은 그 과정을 눈에 보이게 만들고, 더 크게 확장할 수 있게 돕는다.  소문은 고객이 고객을 데려오게한다.


소문(Somoon)은 고객의 추천으로 성장을 돕는 마케팅 솔루션입니다. 기존 고객의 추천으로 새로운 고객을 만나면 마케팅 효율이 높아집니다. 복잡한 마케팅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추천 이벤트를 만들고, 참여한 고객들과 보상 내역을 관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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